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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g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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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에게 52g를 추천합니다!

※ 이 글은 52g 카탈리스트 1기 어느 한 분의 52g를 통해 느낀 변화와 변화에 대한 기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해결되지 않은 문화적 갈등과 희망 고문이 이어지고 있는 사업 분위기, 성공의 경험보다는 실패와 좌절이 더 크게 각인 되어 가는 자괴감 속에서 우연히 마주하게 된 52g 카탈리스트 모집공고

넋두리처럼 적어냈던 52g 카탈리스트 지원서가 새로운 동기부여가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2g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고, 혁신과 새로운 세상에서 우리의 모습을 상상하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현장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자는 화두를 던지며 실무에서 느끼는 현실의 벽을 공감하는 동료들이 있고
이를 함께 극복하는 우리 편이 생긴다는 희망을 갖게 했습니다.
어떤 얘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편견이나 사심 없이 들어 줄 수 있는 상대가 있다는 것이 큰 위안을 주었습니다.
편집인이 넣어 본 52g 디자인씽킹 베이직 과정 단체사진

52g를 통해 피부로 느낀 경험과 변화를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이 경험이 제가 기대하는 52g를 통한 변화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고객에 대한 관점이 바뀌었습니다.
솔직히 고객에 대한 개념이 없었고 중요성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정해진 R&R에서 내 업무 영역만 신경 쓸 뿐이었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그러한 인식과 태도가 조직간 Silo를 심화시키고 각자 일은 열심히 하지만 공동의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상황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내 업무를 다음에 받아서 할 사람이 “어떻게 편하고 효율적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사전 준비를 해줄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나의 업무 목표를 해치지 않으면서 조직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아가게 되면서, 제 관점이 조금씩 변한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사고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아이디어가 접목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Open Innovation개념이 인상 깊었고, 실무에서도 다른 분야의 업무 방식과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눈여겨본 기술을 내 분야에 도입하려 노력하고 있고, 상급자의 재가나 예산확보 등에 어려움이 있지만 준비하는 과정도 흥미롭고 준비하면 할수록 업무 효율과 정확도에 혁신적인 신기술 도입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고 있습니다.
‘다양성’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생각이 항상 옳지 않다는 것. 언뜻 듣기에 하찮아 보이는 의견이라도 주의를 기울여 듣다 보면 시사하는 바가 있고 화자의 의도가 이해 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직 내에 전문 분야, 성별, 출신, 경력 등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의 신선한 아이디어가 들리기 시작했고, 그동안 가진 편견이 얼마나 큰 Barrier 였는지 깨달았습니다.
반대로 아무리 황당한 주장을 해도 편견없이 들어주고 무시당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혁신적인 사고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전제조건 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동등한 Level에서 서로의 의견을 공감해주고 격려해 주는 52g 문화의 강점이 실무에도 빨리 확산되길 기대합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적어졌습니다.
두려움이 전혀 없다 말하긴 어렵지만, 실패가 두려워 주저하는 거나 포기하지 않고, 빠르고 값싸게 실패하는 것이 역설적이게도 Risk를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무에서도 한번에 완벽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보다 빠르게 추진해서 실패하고 유연하게 방향을 바꾸는 방법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다소 대책없이 밀고 나가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고민만 하다가 좋은 아이디어가 사장되거나 지레 질려버려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는 것보다 뭐라도 해보는 것이 낫습니다.
제가 느낀 변화가 우리 모두의 변화가 되기를 기대하며 당신에게 52g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