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2020년 5월 13일! 지금은 익숙한 23층의 모습이지만 당시에는 새롭게 단장하여 새집증후군이 있을 듯했던 그 시점! 52g 퍼실리테이터 1기가 부트캠프를 시작한 날! 이 날이 52g 활동이 처음으로 시작한 날이라고 생각됩니다.
퍼실2기 첫 프로그램이었던 퍼실리테이션 과정
이 날을 52g의 탄생일이라고 본다면, 어느덧 두 돌이 지난 현 시점에서 그 초심과 지금의 모습을 한번 떠올려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그 시작을 함께했던 퍼실1기부터, 카탈1기, 퍼실2기, 카탈2기, 카탈3기, 카탈4기, 다양한 프로젝트의 캠퍼들 그리고 디자인씽킹 워크샵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웨비나를 통해 52g를 경험하신 분들에 이르기까지 52g와 함께 성장한 여러분들께 ‘오이지존’을 통해 3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1.
52g에 처음 발을 디뎠던 당시를 회상해주세요. 당시 52g를 표현해주세요. “52g는 00이었다”
2.
52g 활동이 당신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켰나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52g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나요?
3.
지금의 52g를 바라보면 “52g는 00이다”로 지금의 52g를 표현해주세요.
많은 분들이 질문에 답을 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몇 개의 답변을 함께 공유하며 52g의 두 돌을 축하하고자 합니다.
1.
“52g는 oo이었다”로 표현한 52g와의 첫 만남은?
나에게 온 데이트 신청 같은, “52g는 생애의 전환점”이었다
“52g는 낯설음”
“52g는 물음표” 였다 :나 하나의 변화도 벅찬 상태인데, 우리 조직의 변화를 시도한다니!? 몸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머리 속으로는 그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의문이 들었다.
“52g는 설레임의 시작”이었고, 마음을 여는 통로를 찾았던 느낌이다. 그리고 미래를 향한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
“52g는 시작”이었다 : 새로운 기법으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시작이었기 때문이다.
“52g는 기회였고, 희망”이었다.
무엇인지, 뭘 하겠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와는 다를 것이다 라는 느낌은 명확했습니다.
”52g는 설레임”이었다 : 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52g에 함께하게 되었어요. 업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일상적인 업무 속에서는 그 빠름이 잘 느껴지지 않아 아쉬워 하던 중, ‘새로운 도전에 설레는 세상을 만듭니다’ 라는 말이 가슴에 진심으로 와 닿았습니다. 이런 도전을 하는 분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마음이 설레였어요.
“52g는 신세계”였다 : 처음 공간을 봤을 때부터 많은 충격을 받았어요. 형형색색의 구조물들,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는 인원들 등 지금까지 해오던 업무와는 다를 거라는 기대감에 설렜던 기억이 있네요
“52g는 다양성”이었다 : 다양한 계열사에서 온 Crew들과 함께하며 평소보다 새롭고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52g는 신선”했다 그 전에 했던 다양한 혁신활동 등에서 느껴보지 못한 GS의 신선한 바람~~
“52g는 해소”였다 : 그동안 현업에서 갈증 느꼈던 부분들의 해소!!
“52g는 변화”였다 : 세상이/회사가 변하고 있다면 나부터 변해야 한다.
2. 52g 활동이 당신을 어떻게 변화시켰나요? 52g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나의 전문성과 경험으로 하던 업무가. 사용자와 데이터 중심으로 하는 업무로 변했다는 것? 그들에게 묻고, 데이터를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 확실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굉장히 사무적으로 들리겠지만, 진짜 그런 것 같다 ㅎㅎ)
자발적으로, 실패의 두려움 없이, 나의 작은 조각이 모두로 모이면 변화가 된다고 믿게 해주었어요
새로움과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자신있게, 뚜벅뚜벅 향하게 했네요…^^
나처럼 회사에 답답해 하던 사람이 많구나 하는 위로, 공감
혼자하면 돌아이지만, 같이하면 대세가 된다.
어렵지만 변화의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 참신했다
회사의 Vision이 없어 이직을 고민하던 시기, 다시금 GS안의 나에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준 곳.
인사업무를 하는 저에게 있어 52g는, 업무의 고객인 GS구성원 그 누구에게나 상식적으로 당연한 방식으로 업무를 대하는 새로운 가이드가 되었습니다. 가이드로서 52g는 더욱 더 효율/효과적으로 개선을 거듭하고 있으며,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보지 않는 기본에 충실한 상식백과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합니다.
나 혼자만의 의지로 변화하기에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 도전과 변화를 향한 많은 마음들이 모이면 세상을 더 빠르고 쉽게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분들과 제가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힘이 되는 것 같고요.
가장 중요한 건, 그동안은 잘 알지 못했던 회사의 새로운 그리고 설레는 도전들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알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입니다. 회사의 앞장서려는 수많은 발걸음들을 많이 공감하게 되었어요.
정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물론 긍정적인 방향으로 ! 또한 MBTI가 I로 시작하던 제가 가끔씩은 E가 나올정도로 많은 변화가 있었네요. 제일 큰 차이점으로는 나보다 직위가 높은 직원들과 대화할 때 불편하지 않아졌다는 것! 또한 내가 말해야 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 정말 중요한 두 가지의 변화를 갖게 해준 것 만으로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의견들을 함께 공유하며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일하는 방식의 변화. GS그룹 멤버라면 누구의 지시가 아니라 서로 편하게 고민도 얘기하고 서로 힘을 합치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에너지가 생기는 중 입니다.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많은 동료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개방적인 사고를 하게 된 것 같다. 52g 활동을 한다고 당장 내가 아이디어 뱅크가 되는 건 아니지만, 몸도 머리도 쓰면 쓸수록 정확하고 빠르게 쓸 수 있는 법이니까.
이제 식상한 워딩이지만 모든 일을 진행함에 있어서 “고객”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다. 구성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함에 있어서 그럴싸함보다는 실제 “고객”들이 즐거워 하고, 의미 있어 하는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점점 VIP 고객들이 늘어났으며, 그 안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낯선 “고객”의 개념을 식상한 “고객”으로 거듭났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
업무에서 생기는 이슈의 근본 문제를 생각하게 됐어요. 일이 많아 엄청 시간을 쪼개 일하고 집중합니다.
3. 현재의 52g를 “52g는 00이다”로 표현해주세요
지금의 “52g는..(글쎄, 어렵지만) 무지개”이다. 7색을 다 채운 것 같아도, 또 돌아보면 조금씩 다른 것들을 발견하고, 다른 이들이 만나서 새로운 빛을 내는 신비로운!
아직은 멀리 떨어진 섬처럼 보이지만 계속되는 간척으로 언젠가 육지와 만나게 될 것이라고 믿어요
“52g는 지금도 On Air”이다
“52g는 아직 시작 중”이다 : 아직도 여전히… 더 많이 알려지고, 더 많이 공감 받아야 할 것 같아서…
“52g는 진화중”이다
“52g는 눈덩이” 같다 : 점점 조직과 영향력이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음
“52g는 공통의 상식”이다 : 52g는 왜 그러한지 이유를 물어가며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 해 나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특정 인원/부서만의 지식이 아닌, 모든 GS인들을 아우르는 [공통] 의 지식이며, 불합리/비효율함을 타파해가는, 모두에게 당연한 [상식]으로써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은 아직 그렇지 못하다면, 그렇게 다가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52g는 내 마음의 원동력”이다 : 저는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삶과 일을 지향합니다. 52g는 제게 일에 대한 동기부여를 높여주었고, 더 많은 열정을 쏟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52g는 백조”다 : 백조는 수면 위에서는 우아하게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치열하게 물질을 하고 있잖아요? 사람들이 볼 때는 마냥 좋아보이고 대단해보이기만 하는데, 실상은 정말 누구보다 치열하게 일을 하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마찬가지로 그런 모습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것 같아서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 52g화이팅 ! 뉴스레터 오이지도 화이팅 !
“52g는 미래”다 :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기법/방식을 통해 그룹의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52g는 우리들의 놀이터”이다 : 고객경험을 함께할 수 있는 우리들의 업무공간이므로.
“52g는 이정표”이다. : 현업의 엉켜있는 다양한 문제를 풀어서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니까
“52g는 수단” 이다 : 오픈 이노베이션이라는 개념이 매우 가능성이 높고 매력적인 방식이라는데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시스템 기반과 공감이 형성되지 않은 과도기적 상황에서 ‘기존 방식’의 장점 또한 무시해서는 안되는 것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52g는 ‘수단’ 이상의 ‘목적’이나 ‘맹신’이 되는 것을 스스로 견제해야 할 것이다.
“52g는 느낌표다” : 막연한 의문, 의심의 물음표가 비록 미약하더라도 작은 느낌표로 변화하고 있다. 그 느낌표가 다시 물음표로 되돌아 가지 않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객들에게 물음표를 던져야한다.
“52g는 변화의 바이러스” : 오픈 이노베이션을 GS 계열사 모두에게 전파하고 있어요
첨언을 하는 것이 사족이 될 만큼, 52g의시작은 충격이었고 지금의 모습에 대항 응원으로 가득한 답변들이었습니다.
이제 52g는 ‘GS그룹 해커톤’이라는 커다란 도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GS그룹 해커톤의 흥행과 멋진 결과물을 기대합니다.
다만 해커톤 자체의 성공보다 더 기대하는 것이 있다면, 해커톤을 통해 52g가 이루기 바라는 변화인 ‘Customer Centric’과 ‘Digital Transformation’을 그룹 전체에 단지 전달이 아닌 변화의 계기로서 스파크가 튀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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