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새롭게 강의 물이 들어와도 바닷물의 짠 성분을 유지하는 이유는 아마도 새롭게 들어오는 강물의 양보다 짠 성분을 가지고 있는 바닷물이 더 많기 때문이겠죠.
문화 변동이라는 말처럼, 서로 다른 문화를 가지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새롭게 한번에 갑자기 많아 질 경우, 기존에 가지고 있던 조직의 문화가 쉽게 변화 되는 것을 우리들은 겪어 봤을 겁니다.
바닷물의 고유한 성분을 유지하면서, 바르게 변화를 하기 위해, 52g 문화와 바른 변화를 위해서 기존 크루와 새로운 크루의 본딩이 중요한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52g는 이제 횟수로는 4년을 맞이합니다. 52g에 합류하게 되는 각 사의 인원, 즉 크루들은 최소 1년 길게는 3년 이상을 함께 하고 있지요. 매년 새롭게 오는 크루들은 새로움에 적응하기 위해서, 그리고 기존 크루들은 앞으로의 다음 행보가 정해져 있지 않은 안개 같은 상황에서 고민이 깊습니다.
각 사의 리더들은 ‘52g에 가서 성장하고 오라!’는 미션을 주지만 크루들은 이 새로운 일에 대해 자신을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성장시켜야 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머릿속이 복잡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본딩 과정은 이런 다양한 고민이 많은 크루들의 화합과 성장을 위한 과정입니다.
본딩 과정 일정과 목표
본딩 과정은 52g 스튜디오, 각 사 전담크루, DX인원 으로 구성되어 총 61명이 함께 1/8일 ~ 10일,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과정 교육 목표는 크게 2가지 테마인 52g 크루로서 ‘나’의 역할을 명확히 알고, 애자일 워크숍을 통해 일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구성으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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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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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덕트 마인드셋과 프로젝트 마인드셋을 구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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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맵을 통해 유저스토리를 작성할 수 있고 프로젝트에 적용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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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로그의 정의와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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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g크루로서 나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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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g가 존재하는 목적을 알고, 내가 가진 역량을 가지고 올해 나의 목표를 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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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3가지 Key 요소를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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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g의 핵심가치와 52g답게 일하는 법을 함께 확인하고, 우리 회사에 맞게 Do&Don’t를 만든다.
애자일 워크숍
“ 어떻게 하면 작고 빠르게 프로덕트를 만들고, 스스로 평가할 수 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까? ”
위와 같은 질문에서 시작한 본딩 과정 프로그램에서 디자인씽킹과 함께 빠르게 일하고 개선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애자일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52g의 24년 프로젝트를 분류해 보면, 디지털 관련 프로젝트와 고객 경험개선 프로젝트의 비율은 7:3 정도로 디지털 관련 프로젝트가 월등히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M인 크루들과 개발자, 디자이너와의 협업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본딩과정에서 애자일 방식의 유저스토리, 스크럼으로 일하는 방식을 워크숍에서 다루었습니다.
빠른게 프로턱트를 만들어서, 사용자에게 검증 받고 개선하는 애자일 하게 일하는 법을 배움으로서 크루들의 성장을 도모하였습니다.
52g크루로서 나의 역할(역량휠)
역량휠이란, 크루로서 어떤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그리고 더 필요한 부분에 개선을 하면 좋을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물론 역량의 항목들이 많긴 하지만 ‘모든 것을 가져야만 해’라는 방향이 아닌 이 중에 내가 잘하는 것을 찾고, 발전시키고 싶은 역량을 찾는다는 취지로 만들어졌으며, 이를 활용하여 현재 나의 역량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새롭게 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52g 크루 역량 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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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설계: 프로젝트 방향과 목표 설정,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정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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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퍼실리테이션: 그룹의 목표달성을 위한 프로세스를 디자인하고 지원, 참여적, 협력적 소통을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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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리소스 관리: 구성원의 역량이 적재적소에 발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일정의 딜레이가 생기지 않도록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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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의미있는 데이터를 취합하고 의사결정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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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씽킹: 고객/사용자 중심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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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리서치: 유저의 행동에 대한 맥락과 경험을 정량적, 정성적 데이터를 취합하여 의미있는 인사이트를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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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시각화: 업무의 진행상태를 가시적으로 확인하고 소통하며 협업, 백로그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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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운영(데일리 스크럼, 회고 등): 병목현상에 대해 공유하여 적시에 문제를 해결하고, 회고하여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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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 변화 방향과 52g 알리기: Why에 대한 설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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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관계자 의사소통: 소속회사의 이해관계자들과 신뢰감 있는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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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배움과 성장: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려는 열정과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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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테스트와 피벗: 작고 빠르게 시도해보고 실패를 통해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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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툴 활용: 구글 드라이브, 노션, 피그잼 등 디지털 협업툴을 충분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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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AI 이해와 활용: GenAI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현장 적용 및 활용도에 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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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코드 툴 선택과 활용: 가장 적절한 최선의 툴을 선택하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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