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이라는 말을 들어보신적이 있으신가요?
그로스 해킹이란 개념은 2010년 션 엘리스에 의해서 처음 사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션 엘리스는 이 개념을 통해서,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을 1조원 가치의 회사로 5개나 키워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드롭박스라고 합니다.
그로스해킹 개념 창시자 : 션 엘리스
실리콘밸리에서 초고속 성장한 기업들 페이스북과 구글, 아마존에서도 지금 이러한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죠.
다시말해, 그로스 해킹은 기존의 마케팅 방식과 다르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제품이나 서비스에 반영하고, 고객을 끌어모으고 더 자주 이용하게 만들어 수익을 창출하는 모든 과정을 ‘빠르게’ 진행하는 프로세스와 철학이 바로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이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로스 해킹은 성장을 뜻하는 growth와 해킹 hacking이 결합된 단어로 고객의 반응에 따라 제품 및 서비스를 수정해 제품과 시장의 궁합을 높이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그로스해킹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전체 개발 과정에 걸쳐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품에 녹여내는 전략'이라 말할 수 있죠.
다시 말하자면 제품과 서비스를 성장시키기 위해 온라인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며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월의 52g 튼튼쑥쑥에서는 이 방법론을 국내로 들어와 10년 가까이 그로스 해커로 일하는 마켓핏랩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정성영대표를 모시고, 그로스 해킹에 대해서 그리고 감(感)으로 일하는 것이 아닌, 고객 공감(共感)을 통한 데이터로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과 Know-How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막연한 감이 아니라, 실험하고 데이터로 증명해야 한다!" 그리고 “고객의 아하 모멘트를 찾아야 한다”
마켓핏랩 정성영 대표(그로스해커)
아하! 지옥의 알람 울리미, 알라미!
속칭 지옥의 알람일고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 알람을 끄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버튼을 눌러서 끄는 것이, 수학문제를 풀거나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 알람을 멈출 수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이름 붙인 ‘악마의 알람’
아침에 알람을 들었지만, 나도 모르게 손이 가서 알람을 끄고 다시 잠을 자, 늦잠을 잔 경험을 누구나 한번쯤 하셨을텐데요. 이러한 고객의 페인포인트에서 시작되어, 알람으로 못일어나는 사람이 없게, 제때 일어나게 할 수 없을까로 아이디어의 확장이, 지옥의 알람 울리미, 알라미를 개발하게 된 것이지요.
이렇듯, 우리가 단순하게 지나칠 수 있는 그리고 그럼으로서 고객 경험에서 어떠한 부분에서 이탈이 생길 수 있는지를 분석하고, 그 지점의 막힌 곳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하’ 를 찾는 것입니다.
그로스 해킹을 위한 4가지 시도와 당부
홈페이지 이탈율에 대한 예시
퍼널을 분석하고 골 매트릭을 세팅해라!
이 말은 우리가 제품을 런칭하거나 분석할 때, 고객의 이탈 지점을 찾고 관리를 하게 되면 어디서 물이 새고 있는지 명확하게 확인이 가능하다는 의미인데요.
어떠한 조직이나, 제품에 대해서 단순하게 감으로 문제를 말하는 경우가 많지만, 정작 그러한 현상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지표가 없으면, 무엇을 집중해서 들여다봐야 하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샌드박스를 구축해라!
이 말은 똑똑한 사람들이 똑똑하게 일 할 수 있게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미인데요. 목표에 함몰되어, 필요한 것을 실험하지 못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마음껏 아이가 뛰어 놀 수 있는 ‘샌드박스’와 같은 환경과 같이, 원하는 경험을 마음껏 실험할 수 있는 환경에서 고객의 행동을 파악하고 가설에 대한 힌트들을 더 잘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가설은 많아야 합니다. 가설이 5개 미만이면 이것 중에 성공할 가설이 있다는 선입견에 빠져버릴 수 있습니다.”
ICE your lists.
갑자기 왠? 아이스일까요. 여기서 ICE는 Impact, Confidence, Ease를 말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디어가 목표에 얼마나 큰 영향(Impact)을 줄 것인가?
실제로 효과를 낼 것이란 확신(Confidence)은 얼마나 있는가?
고객에게 전달함에 있어서 빨리, 쉽게(Ease) 시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그로스해킹 시도의 ICE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이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시장에서의 어떤 테스트로 전략을 짜면서 조절하고 시도해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Always Test!
가설이 섹시해야 합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가설이 섹시하려면 좋은 문제를 선정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너무 포괄적인 문제 정의, 근거 없는 직관적 가설보다는 데이터 근거를 확보한 ‘뽀족한’ 문제점을 가진 문제를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올해 두번 째 쑥쑥 시간에 다룬 ‘그로스 해킹’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튼튼쑥쑥 시간은 이렇게 52g 크루들이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생기는 고민을 다른 동료들의 이야기 나누며 인사이트를 배우는 시간이에요.
넷플릭스 출
넷플릭스 드라마속 대사중 다음과 같은 말이 있습니다.
난 금명이는 다 했으면 좋겠어. 막 다 갖고, 다 해 먹고, 그냥 막, 막 막 펄펄 다, 난 우리 금명이가 상 차리는 사람이 되지 말고 상을 막 다 엎으구 살았으면 좋겠어.
전 우리 크루들이 다 했으면 좋겠습니다. 막 다 갖고 다 해 먹고, 그냥 막, 막 펄펄 다 했으면 싶습니다.
3월의 튼튼쑥쑥을 통해서, 크루들에게 좀 더 성장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로스해킹’에서 배운대로 감이 아닌, 사용자 관점의 공감을 통한 문제를 보고, 데이터 근거한 가설을 세우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할 52g 크루들을 응원합니다. 






















